[특징주]한화, 신고가…삼성테크윈 편입 효과 기대

  • 등록 2015-06-22 오전 9:08:40

    수정 2015-06-22 오전 9:08:4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000880)가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테크윈(012450)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순자산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화는 전거래일 대비 1.74% 오른 4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KB투자증권은 한화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테크윈을 자회사로 편입, 순자산가치가 증가하고 브랜드 로열티도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말 삼성테크윈 지분 인수 확정을 앞두고 두 회사의 방산사업 시너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한화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한화는 삼성테크윈 지분 32.4% 보유를 확정 짓는다. 이에 따라 순자산가치는 3조7000억원에서 4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이어 “2분기 양호한 실적, 한화건설의 해외 손실 프로젝트 일부 완료 등으로 리스크 또한 완화할 것”이라며 “빅딜이 끝난 이후 자회사로부터 브랜드 로열티 수취가 결정되면 주가가 추가적으로 한 단계 올라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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