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잔략이 2013, 2014년 고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인다”며 “대형 해양수주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런 가운데서도 한진중공업의 수주잔량이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하리란 데 주목했다. 엄 연구원은 “해양영업 노출도가 낮아 대규모 해양프로젝트 진행여부에 따라 수주가 크게 바뀔 일이 없다”며 “해운업체의 실적 개선 이후 신조선 발주로 수주잔량이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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