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브리핑] 외눈박이 시장, 옐런 청문회 확인모드

  • 등록 2015-02-24 오전 8:33:59

    수정 2015-02-24 오전 8:33:59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강보합 분위기를 연출하겠다. 방향성 없는 분위기도 지속되겠다.

밤사이 그리스가 경제개혁 제안서 제출을 지연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채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겠다. 다만 자넷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오늘(24일)과 25일로 예정돼 있어 이에 대한 확인모드도 이어지겠다.

전일 채권시장은 롱마인드가 얼마나 강한지 확인시켜줬다. 장은 결국 베어스티프닝으로 마감하긴 했지만 말이다.

전일 장중 강세 빌미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발언이었다. 이 총재의 언급은 따지고 보면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 언급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지만 경제성장을 지원하면서도 가계부채등 금융안정에도 유의하겠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결국 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 롱 편향적 외눈박이 시장이었던 셈이다. 이에 따라 장은 웬만해선 밀리지 않을 개연성이 높아 보인다.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도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Fed의 금리인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말이다.

외국인이 전일 국채선물시장에서 매도에 나섰지만 아직 포지션에 뚜렷한 방향성을 부여하긴 힘들어 보인다. 외인의 3년과 10년 선물 합산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는 10만1497계약을 기록중이다. 2월들어 빠르게 포지션을 줄이며 16일 9만3913계약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전 8시30분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기재부가 월간 재정동향 2월호를 발간한다. 미국이 2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S&P 케이스-쉘러 주택가격지수를 발표한다. EU도 1월 소비자물가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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