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장성택 사형 관련 긴급보도

  • 등록 2013-12-13 오전 9:32:50

    수정 2013-12-13 오전 9:32:50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언론은 13일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이 집행됐다는 소식을 일제히 긴급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장성택 전 부위원장이 국가전복음모행위로 사형을 판결받고 즉시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일본 언론 매체들도 장성택 전 부위원장의 사형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일본 국영방송 NHK는 “장성택 부위원장을 처벌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하는 지도체제가 확립됐다”면서 “동시에 내부 단속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아직 공식 반응을 내놓고 있진 않지만 일본 외무부 관계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견해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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