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2000선 못지켜

  • 등록 2013-09-25 오전 9:32:00

    수정 2013-09-25 오전 9:32:0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2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7.83포인트(0.38%) 내린 1999.2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폭을 키우는 모양세다.

간밤의 뉴욕증시도 나흘째 반등에 실패했다. 다우지수는 66.79포인트(0.43%) 하락한 1만 5334.59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재정협상 불확실성 등이 발목을 잡은 탓이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228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억원, 2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8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섬유·의복, 은행,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증권, 유통, 전기·전자, 운송장비, 철강·금속, 제조업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66% 내린 136만 4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등은 1~2%대에서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015760)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만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1포인트(0.04%) 오른 527.41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ICT(022100)CJ오쇼핑(035760) 등이 2~3%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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