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의 '포드 이스케이프', 운전이 두렵지 않다

여성운전자 배려한 다양한 옵션.. 평행주차도 쉽게
  • 등록 2012-10-30 오전 9:50:02

    수정 2012-10-30 오전 10:33:5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내 여성 운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운전자의 40%에 가까운 비율이 여성인 셈이다. 이런 추세에 따라 자동차 업체마다 여성 운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모델들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포드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2013 올-뉴 이스케이프’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자동 주차 기능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간단한 발동작으로 쉽게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드프리 리프트 게이트’, 다양한 적재공간, 안전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운전을 돕는 ‘커브 컨트롤’과 ‘토크 벡터링 컨트롤’ 등 여성 운전자를 배려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 김여사 주차 도우미..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운전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주차는 여성 운전자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독일 보쿰푸르대학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주차하는데 20초 더 걸리고 정확도 또한 떨어진다”며 공간지각능력 차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뉴 이스케이프의 일명 ‘김여사 도우미’라 불리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 기능은 여성 운전자뿐만 아니라 주차를 고민하는 모든 운전자들이 가장 반기는 기능이다.

이사강 감독(오른쪽)이 포드 이스케이프의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를 이용해 평행주차를 시연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제공
이 기능은 뮤직비디오 감독 이사강이 신형 이스케이프에 올라 운전대에 손을 대지 않고 평행 주차하는 광고화면으로 더욱 이목을 모았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는 버튼 하나로 차량의 앞과 뒤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작동해 주차 가능 공간을 스스로 찾아 차량을 빈 공간으로 이동시킨다. 운전자는 단지 안내 지시대로 브레이크 페달만 밟아 쉽게 평행 주차를 할 수 있다.

시연에 참가한 이사강 감독은 “센서가 차와 차 사이 거리를 재고, 알아서 핸들을 돌리며 후진해 주차를 하는데, 그 민첩함과 정확도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 양 손에 짐이 가득할 땐 발로 여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백화점 쇼핑 후 양손 가득 짐을 들었을 때,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있어 두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에는 트렁크를 발 동작만으로 여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기능이 빛을 발한다.

포드 이스케이프 드렁크 적재함. 포드코리아 제공
이스케이프는 손을 사용하지 않고 트렁크를 열 수 있다. 손으로 트렁크를 열 필요없이 이스케이프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뒷좌석 범퍼 중간 아래 부분에 발을 가볍게 차는 동작을 하면 차가 이를 인지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린다.

이 기술로 손으로 트렁크를 여닫을 필요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짐을 옮겨 실거나 내릴 수 있으며 같은 방법으로 닫을 수도 있어 편리하다. 또한 강화된 안전 기능으로 손가락이 테일게이트의 아래 쪽 뿐만 아니라 위쪽, 옆쪽에 끼었을 때에도 안전장치가 작동되어 부상을 입는 일이 없도록 설계됐다.

◇ 유모차, 자전거부터 우산까지.. 효율적 적재공간

이스케이프의 실내 공간은 차를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생각하는 여성의 취향에 맞췄다. 넉넉한 도어 트림에는 우산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중앙 콘솔에는 1리터 물병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또한 뒷좌석 시트 아래에 배치된 수납 공간에는 드라이빙 슈즈, 구두 등을 보관하기에도 적합하다.

포드 이스케이프 실내에 마련된 수납공간. 포드코리아 제공
힘이 부족한 여성들도 뒷좌석 의자에 달린 레버를 당겨 손쉽게 뒷좌석을 평평하게 접어 트렁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971리터의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920리터까지 확장 가능해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불구하고 유모차, 스노보드, 자전거까지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 알뜰녀를 위한 고연비·고효율 ‘에코부스트 엔진’

올-뉴 이스케이프에는 포드 다운사이징 엔진의 대명사이자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2.0리터 및 1.6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돼 있다. 두 개의 엔진 모두 모두 직분사 터보차징 방식이며, 에코부스트 핵심 기술과 함께 출력 저하없이도 보다 높은 연비를 전달하기 위한 두 개의 독립 변동 캠샤프트 타이밍(Ti-VCT)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2013 올-뉴 이스케이프의 1.6리터 모델은 중형급 SUV로는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모델로 기존 2.5리터급 차량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파워와 한층 나아진 연비를 제공한다. 2.0리터 모델 역시 기존 3.0리터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두 모델 모두 출력의 저하없는 최고의 성능과 향상된 연비를 유지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시킨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 운전에 자신감을 주는 드라이빙 퍼포먼스

스마트한 SUV 올-뉴 이스케이프는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 운전자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최적화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이나 슈퍼카에 주로 채택된 빠른속도로 커브에 진입할 때 코너링을 부드럽게 해 주는 ‘토크 벡터링 컨트롤’과 ‘커브 컨트롤’ 기능이 SUV 최초로 함께 장착됐다.

거친 노면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을 바로잡아주는 전동 파워 스티어링과 밀림 현상 없이 뛰어난 핸들링을 보여주는 ‘지능형 4WD 시스템’은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주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도와 운전에 재미와 자신감을 부여한다.

하이힐을 신고 운전해도 아무런 불편없이 패달을 밟을 수 있는 점도 여심을 유혹하기 충분하다. 이스케이프의 페달은 다른 차량보다 20도 더 기울어져 구두의 힐이 걸리적거리는 느낌없이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다.

2013 올-뉴 이스케이프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VAT)를 포함, 1.6리터 모델 기준으로 3230만원이다.

포드 2013년형 올-뉴 이스케이프. 포드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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