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김남구
한국금융지주(071050) 부회장(
사진)은 금호종금 인수 참여와 관련해 "종금업 라이선스 획득을 목적으로 참여했다"며 "기업대출 등 영역을 통해 수신 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8일 한국금융지주 2011회계연도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호종금 입찰에 참여했다"며 "단독 참여 여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4일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금호종금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인수 추진 목적에 대해서는 "마지막 남은 종금업 라이선스라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크다고 판단했다"며 "그간 기업대출 등에 제한이 따랐지만 종금업 라이선스를 통해 수신기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주께 금호종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 부회장은 자산가치는 실사를 통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한해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한국금융지주의 주력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중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대해 김 부회장은 "증권의 향후 영업 전략은 유상호 대표이사가 앞으로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4명) 안건 등은 원안대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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