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점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 위치한 역사(驛舍) 백화점으로 신세계가 30년간 사용한 뒤 한국철도공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세계는 의정부점을 전통적인 쇼핑 기능과 더불어 고객들이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키울 계획이다.
먼저 쇼핑시설에는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코치 등으로 구성된 명품매장에 들어선다. 34개 브랜드의 화장품 매장과 전국 최대규모의 애플샵, 유니클로·GAP 등의 글로벌 브랜드까지 총 6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밖에 백화점 각 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1400대 규모의 주차장과 아동편의시설 `신세계 키즈`를 둬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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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는 이번 의정부점 오픈을 계기로 서울 강남점과 인천점, 경기 남부의 경기점과 충남권의 충청점, 광주 신세계와 부산의 센텀시티를 잇는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물건판매 중심의 백화점이 점차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정부점이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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