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호주법원은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태블릿PC `갤럭시탭`의 호주 판매금지 기간을 일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호주 시장에 갤럭시탭 판매를 준비해왔던 삼성전자의 전략은 지연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호주 판매를 두고 벌인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1심 패배를 뒤집고 항소심서 승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삼성은 오는 9일까지 판매를 할 수 없게 됐다. 호주 상고심 재판부는 9일 심리를 열고 애플측 주장을 경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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