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R`,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다

호주·뉴질랜드·브라질·캐나다서 잇따라 호평
  • 등록 2010-12-01 오전 9:18:39

    수정 2010-12-01 오전 9:35:3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 스포티지R(수출명 : 스포티지)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시장 곳곳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스포티지R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SUV 전문지 'NZ4WD'가 주관하는 '뉴질랜드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소형 SUV'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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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은 BMW X1, 도요타 RAV4 등을 제치고 뛰어난 디자인, 성능, 편의사양으로 NZ4WD가 선정한 뉴질랜드 올해 최고 소형 SUV 자리를 차지했다.

또 스포티지R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에는 호주 최대 미디어그룹 '뉴스 리미티드 그룹(News Limited Group)' 산하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드라이브(Drive.com.au)'에서 주관하는 '호주 올해의 차' 중 '4만 호주달러 미만 최고의 SUV'로도 선정됐다.

기아차는 낮은 도로 포장율, 거친 소재의 도로 포장재 등 호주와 뉴질랜드 도로 사정을 감안해 본격 출시에 앞서 6개월간 현지 도로사정에 맞게 서스펜션과 핸들링 기능을 조정해 스포티지R을 선보였다.

그 결과 호주, 뉴질랜드의 특수한 도로사정에 맞는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확보한 스포티지R이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기아차 스포티지R은 브라질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 에스포르테(Auto Esporte)', '카 매거진(Car Magazine)' 등에서 잇따라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브라질 양대 자동차 잡지 중 하나인 '오토 에스포르테(Auto Esporte)'社가 주관하는 '브라질 올해의 차'는 올해로 44회째를 맞은 브라질 내 가장 전통 있는 자동차 관련 상이다.
 
지난 22일(현지시간)에 발표된 브라질 '카 매거진(Car Magazine)'社가 주관하는 '카 매거진 자동차상'에서는 기아차 스포티지R이 '2010 최고 SUV'상을, 기아차가 '2010 최고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스포티지R에 대한 호평은 캐나다에서도 이어졌다.

스포티지R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유력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123(auto123.com)'이 주관하는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도 '올해의 소형 SUV'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캐나다 등 세계 곳곳 유력 자동차 전문지와 전문 웹사이트들에서 스포티지R이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스포티지R, K5 등 디자인·성능·안전성 등 최고의 상품성을 지닌 신차로 세계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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