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리스크가 상존하지만 구제금융안 마련을 기점으로 해결 수순에 들어갔다"며 "이는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관건이 될 외국인 수급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외국인 비중 축소는 한국뿐 아니라 위기 국면 속에 아시아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차익 실현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를 결정짓는 것은 대외 변수보다 밸류에이션과 금리인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저금리를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두려움과 기대감이 공존한 가운데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절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과 연기금 매수세를 감안하면 시장에서 이탈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업종 선택에서는 세 가지 투자 전략을 을 제시했다.
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이벤트를 겨냥해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를 중소형주를 우선순위에 두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영업이익 전망치가 개선된 반도체와 자동차 및 부품, 디스플레이, 화학, 증권업종에 접근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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