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이 15일 승진 12명을 포함, 총 23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회장 승진 2명, 사장 승진 10명, 이동 11명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 연초 인사와 비교하면 변화가 적었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됐다는 평가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 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윤우 부회장이 DS부문장에서 업무에서는 손을 놓게 되며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이윤우 부회장은 주로 해외사업 등 대외활동에 주력한다. 최지성 사장이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아 실질적인 삼성전자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을 맡게 된다. 삼성SDI 사장에는 최치훈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 역시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삼성은 사장단 인사에 이어 16일 각 계열사별로 임원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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