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돌파..`외국인 매수-기관 매도`

  • 등록 2009-11-17 오전 9:12:44

    수정 2009-11-17 오전 9:12:4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600선을 넘어서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과 미국의 소매판매가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로인해 상품가격도 크게 올랐다.

17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54포인트(0.54%) 상승한 1601.6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로 돌아선 반면 전일 강한 매수세로 지수상승을 견인했던 기관은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20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과 15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15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철강금속과 은행주가 1%대로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증권과 유통, 음식료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와 운수창고, 의료정밀업종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POSCO, KB금융 등이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하이닉스(000660) 등은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2.48포인트(0.52%) 오른 478.2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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