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3000억원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 주가의 상승흐름에 일조했던 프로그램 매매는 오늘 대규모 물량을 토해내며 지수의 방향을 아래로 돌려놓았다.
여기에는 선물시장 외국인의 변심이 한 몫 거들었다. 전날 3841계약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던 선물시장 외국인은 오늘은 반대로 2900계약을 순매도, 베이시스의 추락을 부추기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은 시간이 갈수록 점증하고 있다. 베이시스 트레이딩에 민감한 프로그램 차익 거래는 현재 12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바스켓 거래 중심의 비차익 거래 역시 5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외에 현물 외국인도 700억원을 순매도하며 물량을 던지는 양상이다. 개인이 1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들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증권과 보험, 연기금 등 일부 기관들도 매수세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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