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충칭시 영천구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08 동아시아축구대회 여자부 풀리그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8일 열린 개최국 중국과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이날 또 1패를 안으며 2회 연속 대회 우승이 물거품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과의 상대 전적에서 1승7무 11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이던 한국은 이날 또 다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제골을 내준뒤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는 여의치 않았다. 결국 공격에 치중하던 한국은 잠그기를 시도하던 일본에 또 한번 골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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