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 롯데건설, SK건설이 올해 죽전, 동탄, 동백 등지에서 타운하우스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4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132-221㎡ 타운하우스 100가구를 내놓는다. 연립주택이 아닌 단독주택형이며 개별 정원이 제공된다. 전 가구가 녹지를 조망할 수 있도록 테라스형으로 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골프연습장 연회장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입주민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1900만원으로 예상된다. 브랜드는 푸르지오를 사용하는 것이 유력하지만 별도의 브랜드 런칭도 고려 중이다.
현대건설(000720)도 용인 죽전지구에서 힐스테이트를 붙인 단독주택을 분양한다. 공급시기는 7월경이며 231㎡ 27가구다.
대기업으로는 일찌감치 타운하우스 공급에 나선 SK건설은 올해 용인 동백지구에서 건설중인 동백 아펠바움 2차 물량을 선보인다. 181-224㎡로 2차 81가구를 4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SK건설은 판교 한국학중앙연구원 인근에 타운하우스 30가구 공급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분양성적이 시원치 않다는 게 대형건설사 입장에선 부담이다. 타운하우스 거래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수요층이 많지 않다는 점도 분양 성공을 자신할 수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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