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반도체주가 다시 상승세를 재개하며 국내 반도체주 역시 29일 장 초반 1%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11%) 오른 8만 1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3500원(1.82%) 올라 19만 53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가 확대하며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69% 올라 113.06달러에 마감했다. AMD 역시 1.21% 올랐고 마이크론도 1.82% 상승세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1.95% 올라 5103.1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가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불거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반도체주는 순환매 장세 속에서 하락세를 지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