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촌동 다가구주택서 화재…70대 노부부 사망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서울 강서구의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층에 거주하던 70대 노부부가 숨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3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서소방서는 전날 오후 11시7분쯤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3층에 살고 있던 70대 노부부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고, 해당 건물 거주자 5명이 대피했다.

화재는 거실에 있던 멀티탭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거지 거실 등을 전소시킨 불은 오후 11시 32분쯤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방당국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