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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포켓몬 고(GO)’ 열풍에 이어 슈퍼마리오를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또 다시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게임 산업에서 갈수록 지적재산권(IP)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게임업체들 사이에서도 흥행작들을 보유한 곳들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이폰7과 애플워치 시리즈2 공개행사에서는 iOS 독점인 최초 모바일 마리오 시리즈 ‘슈퍼마리오 런’을 공개했다. 슈퍼마리오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게임이다. 지난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는 아베 일본 총리가 슈퍼마리오 복장을 하고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IP다.
국내에서는 장기 흥행게임인 ‘리니지’ IP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엔씨소프트(036570)가 대작 IP 성공 사례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닌텐도는 뒤늦게 모바일게임 시장에 합류했지만 IP에 대한 시장 기대치개 매우 높아 주가가 상승세”라며 “국내에서 리니지는 절대 영향력을 보유한 게임 IP로 성공적인 모바일시장 안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