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호텔, 결제 시스템 해킹…피해 조사중

  • 등록 2015-12-24 오전 8:43:30

    수정 2015-12-24 오전 8:43:30

(사진=하얏트호텔)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적인 호텔 체인 하얏트호텔이 불특정 해커들로부터 시스템을 해킹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얏트호텔은 23일(현지시간) 최근 결제 프로세싱 시스템을 처리하는 컴퓨터에 악성 소프트웨어가 침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하얏트 측은 해당 사실을 발견하고 외부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을 동원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햐앗트는 이번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상황을 보고하겠다고 설명했다.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어 고객들에게는 결제 관련 정보를 재검토하고 승인되지 않는 지출 내역이 있으면 즉시 호텔 측에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햐얏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고객들이 전세계 하얏트 호텔에서 믿고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얏트는 전세계 52개국에서 627곳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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