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12월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지난 2014년 연 매출인 134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판매 개수로 환산 시 약 1억2000만 봉지에 달하며, 지난 11개월 동안 1분에 250봉지, 1초에 4봉지씩 팔린 셈이다.
오리온은 포카칩 매출 증가가 성인 소비층의 확대와 최근 진행한 가격 변동 없는 증량, 우수한 품질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포카칩이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대표적인 스낵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고, 휴가철이나 스포츠 관람 시 인기 스낵으로 손꼽히는 등 성인소비자들의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단행한 제품 증량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9월 포카칩을 가격 변동 없이 기존 60g 규격은 66g으로, 124g 규격은 137g으로 각각 증량했다. 뿐만 아니라 큰 부피에 비해 내용물이 적어 보인다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제품 내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 기준인 35%보다 낮은 25% 미만까지 낮추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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