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조희팔 내연녀 김모(55)씨와 함께 양도성예금증서(CD) 형태의 범죄 수익금 10억원을 은닉한 혐의로 여성 손모(51)씨가 구속됐다.
손씨는 2011년 12월 중국 산둥성의 한 가라오케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을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조희팔 사망 현장에는 내연녀 김씨와 조씨의 지인인 한 남성 사업가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 수사를 통해 현장을 목격했다는 사람이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과거 손씨와 김씨는 함께 화장품 관련 사업을 했으며, 손씨는 김씨를 통해 조희팔을 알게 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번 검찰 수사로 손씨의 행적이 밝혀지면서 조씨의 범죄 수익금이 손씨와 김씨가 운영했던 화장품 업체에도 흘러들어 갔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현재 김씨와 손씨를 추궁해 범죄수익금 사용처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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