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은 이 부회장 등이 향후 삼성그룹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자질 입증”이라며 “경영능력에 대한 신뢰성은 실적, 신성장동력 사업, 주가, 사업부문 재편 등을 통해 결정되는데 삼성그룹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실적, 주가 등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의 대전제는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028260)이 삼성그룹의 지주회사가 되는 것이나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크기 때문에 삼성전자 지분율을 확대하는 데는 분명 한계가 있다”며 “따라서 삼성전자가 지주부문,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지주부문이 합병, 삼성전자 사업회사 지분을 비롯하여 삼성그룹 대부분의 회사 지분을 충분히 확보 하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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