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006360)의 실적이 내년 하반기부터 정상 실적으로 점진적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GS건설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국내 매출총이익률(GPM)은 주택 경기 호조로 지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파르나스 호텔 매각에 따른 매각차익은 2900억원으로 3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보이며 플랜트 부문은 페트로라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과 이집트 프로젝트의 원가 호조가 상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전력부문은 사우디 PP12 준공을 앞두고 악화되는 추세”라며 “부진한 사업장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내 마무리될 전망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정상 실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 3년간 GS건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의 범위는 0.4~0.8배에서 가래됐다. 박 연구원은 “중기이익은 상향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고 주가는 밴드 하단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지금이 투자의 적기란 판단에 투자의견을 상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