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성장 가능성↑…장기적 관점 필요-삼성

  • 등록 2015-09-15 오전 8:25:46

    수정 2015-09-15 오전 8:25:4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삼성증권은 네이버(035420)의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5만원으로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5일 “네이버는 2분기 실적 부진 이후에도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성장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하락세”라며 “국내 포털 광고 매출은 온라인 광고 시장의 부진으로 하반기 성장률 역시 10% 이하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라인 매출을 결정 짓는 게임 매출도 3분기 신규 흥행 게임 부재로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지난달 ‘라인앳’과 ‘라인뮤직’의 유료화가 진행됐으나 트래픽 대비 유료 전환이 아직 높지 않아 매출 기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네이버의 동영상 광고 플랫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스마트미디어랩(SMR)과의 제휴로 지상파 방송사의 동영상 판권을 확보하고 자체 제작 웹드라마 등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를 통해 기존 1위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며 “최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독점 방영 중인 ‘신서유기’는 2400만 회 이상 재생되며 새로운 동영상 유통 플랫폼으로의 네이버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이익 개선에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동영상 광고 시장 규모가 아직 크지 않아 본격적인 이익 기여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동영상 광고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네이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했다.



▶ 관련기사 ◀
☞야당은 창조경제, 여당은 포털 정책 비판..단통법은 제각각
☞네이버, '로보틱스' '모빌리티' 등에 5년간 1000억원 투자
☞강원창조경제센터,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CROWD’ 오픈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