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항공기 제조업 호황 수혜株… 수익성↑-KTB

  • 등록 2015-08-18 오전 8:40:06

    수정 2015-08-18 오전 8:40:0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18일 아스트(067390)에 대해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 호황에 따른 수혜 종목이라며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2분기 매출액은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했고 영업이익 5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지난해 12월 상장 이후 꾸준한 실적 증가세로 수익성 역시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 흑자의 원인은 주력제품인 보잉 737용 섹션 48의 생산량 증가 때문”이라며 “후방동체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효율성이 늘어 단위당 생산시간이 감소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2분기 매출원가율은 89.2%로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단 판관비는 전분기와 전년동기보다 증가한 16억원을 나타냈다. 판관비율은 8.1%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상반기에 16명의 임직원에게 총 21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면서 주식보상비용이 발생해 인건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 연구원은 “글로벌 민항기 시장 수요는 지속 증가 중으로 단일통로 항공기 주문 증가세가 지속돼 보잉·에어버스의 수주 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보잉은 737 생산대수를 현재 월 50대 수준에서 2018년까지 월 63대로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의 섹션 48, 벌크헤드 등 주력 제품의 생산량도 계약기간인 2020년까지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일 오르비텍의 주식·경영권 양수도 계약에 따른 잔금지급을 완료해 오르비텍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며 “향후 제품 생산량 증가와 신규수주에 대비한 생산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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