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효과로 2Q 선방… 디젤·4륜도 출시-키움

  • 등록 2015-07-24 오전 8:21:34

    수정 2015-07-24 오전 8:21:3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4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돼 티볼리 신차 효과를 입증했다며 향후 지속 신차 출시로 본격 턴어라운드를 시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만2500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감소한 8355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영업적자는 예상수준인 275억원보다 적은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는 확대됐지만 전분기보다 축소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통상임금 기저 효과로 분기당 약 150억원의 비용이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뚜렷한 개선세”라고 덧붙였다.

매출 감소 요인은 내수시장이 티폴리 판매 확대로 판매대수가 48% 증가했지만 러시아 경제 불안 사태로 수출이 40%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여기에 유로화 약세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이달 중순부터 티볼리 디젤과 4륜 모델 판매가 본격화돼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는 여름휴가 시즌으로 생산대수가 줄겠지만 4분기는 생산·판매가 급증하고 ASP도 상승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매년 1개의 신차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혀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마힌드라 인수 후 실질적인 첫 신차인 티볼리 판매 확대는 가동률 상승과 후속차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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