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꽃이 만발한 나들이철이지만 고질적으로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부모님들은 고역이다. 서울대 병원의 역학조사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이 전체 퇴행성관절염의 94.8%를 차지해 가장 문제되는 신체 부위로 꼽힌다.
관절염은 장기적인 치료가 불가피한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기존의 먹는 관절염 치료제들은 장기 복용에 따른 위장 및 전신부작용을 발생, 관절염 환자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SK케미칼의 ‘트라스트’는 지난 1996년 세계 최초로 발매된 붙이는 무릎 관절염 치료제다. 트라스트는 가장 우수한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을 경피약물 전단체계를 통해 48시간 동안 동일한 농도로 아픈 무릎에 직접 전달해준다.
트라스트는 무릎이나 팔꿈치 등 활동이 많은 관절부위에서도 잘 떨어지지 않아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인기기 많다. 한번 부착으로 약효가 48시간 지속돼 환자들에게 경제성과 편의성도 함께 제공한다.
약효는 먹는 약보다 우수하면서도 환부인 무릎 관절에만 약물을 전달하고 혈액에서의 약물농도는 극소화함으로써 위장 및 전신 부작용은 최소화시킨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트라스트의 특유의 타원형 콤팩트 모양도 무릎과 같은 움직임이 많은 무릎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타원형의 콤팩트 사이즈로 무릎, 팔꿈치 등 관절 특유의 굴곡부위에 부착력이 우수하다.
트라스트는 오래 붙어 있으면서도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이 사용됐다. 48시간 부착을 권고하지만 실제로 트라스트는 72시간까지 움직임이 많은 무릎에 붙어 있다. 트라스트의 제품명은 ‘3일’을 뜻하는 영문 ‘TRI’와 ‘지속하다’는 의미를 가진 ‘LAST’의 합성어로 ‘약효가 3일 동안 지속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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