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데크플레이트의 고속 성장과 정부 정책 수혜-하나대투

  • 등록 2014-08-01 오전 9:21:52

    수정 2014-08-01 오전 9:21:5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일 덕신하우징(090410)에 대해 데크플레이트의 고속 성장과 정부 정책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덕신하우징은 데크플레이트(Deck Plate) 생산업체다. 데크플레이트는 건축용 자재로 상업용 건물 또는 일부 주상복합주택에 사용되며, 데크플레이트를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부으면 건물

바닥과 천장으로 사용한다. 데크플레이트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해 건축 현장에 투입하기 때문에 기존의 합판거푸집 방식 대비 공사기간을 40% 단축할 수 있다. 공사비도 10% 정도 절감 가능하다. 덕신하우징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약 26.2%로 국내 1위 업체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국내 건축공사 수주실적이 줄어드는 추세에도 합판 거푸집 대비 공사기간, 시공비용 경쟁력이 있는 데크 플레이트 수요는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100년 장수명 아파트 계획, 수직증축 허용 법안, 리모델링 장려 정책 등은 데크플레이트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지난달 3일 군산에 설비 2개를 추가했다”라며 “내년 생산능력은 15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베트남을 통한 해외 매출은 올해 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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