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이익개선 지연 우려에 사흘째 하락

  • 등록 2014-07-07 오전 9:09:48

    수정 2014-07-07 오전 9:09:4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이익 개선 지연 우려에 사흘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68%(3000원) 내린 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약세가 계속되면서 17만6000원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유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드릴십과 컨테이너 부문의 발주 물량이 둔화되며 조선·해양 부문의 수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기 회복 지연으로 현대중공업의 비조선 부문 이익 개선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손실이 8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매출액 역시 0.2% 늘어난 13조1210억원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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