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26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89포인트(0.66%) 오른 1954.14·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1954선으로 갭상승해 출발한 지수는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3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38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억원, 비차익이 439억원 순매수로 44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 전기전자, 제조업, 금융, 증권, 운수장비, 건설, 유통, 화학, 전기가스, 기계 등의 업종은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양새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유일하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7000원(1.36%) 오른 1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비롯,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KT&G(033780) LG전자(066570) LG(00355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물산(00083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롯데쇼핑(023530) SK(00360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4포인트(0.60%) 오른 542.2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