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지난해 ‘7번방의 선물’ ‘신세계’ 등을 잇따라 흥행시킨 신흥 영화배급회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지난 2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NEW는 지난 2008년 영화사 쇼박스와 멀티플렉스 메가박스를 이끌었던 김우택 대표가 설립했고, 지난해 1220억원 매출에 순이익은 12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변호인’과 ‘7번방의 선물’ 등 2편이 1000만 관객을 동원했고 ‘신세계’, ‘감시자들’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면서 이뤄낸 성과다.
이같은 호실적에 NEW는 CJ, 롯데 등 대기업 계열 투자배급사를 제치고 지난해 점유율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자본금은 46억6000만원으로 80% 정도는 김 대표 등이, 나머지 20%는 아주 KTB, IB투자, KT캐피탈 등 창업투자회사들이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