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차그룹의 내수 자동차용 강판 가격 할인 소식에
포스코(005490)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업황 회복이 더딘 가운데 가격 할인에 따른 실적 하락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오전 9시21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 대비 1.73%(5000원) 내린 2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스코는 정 중 28만3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는 포스코의 현대기아차 물량이 연 10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내수는 80만톤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현대차그룹이 강판 가격을 9만원 할인하면 포스코가 분기 160억원, 5만원 할인하면 분기 1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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