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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은 3일 발주사인 노르웨이 씨드릴의 프로젝트 감독인 피터레너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잠수식 시추선 건조의 첫 공정인 강재절단식을 개최했다.
작년 6월 5억6000만 달러에 수주한 이 시추선은 길이 123m, 폭 78m의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다는 노르웨이 해양산업 표준에 따라 건조되며 내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북해에서 운영 예정인 이 시추선은 수심 80~3000m의 해상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해수면에서 최대 12.2km까지 시추가 가능하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어려워진 조선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산업을 강화해 왔다”며 “철저한 준비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기술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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