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항공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중·고·대학생들을 위한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항공이 학생들에게 항공업무의 각 부문을 소개하고 분야별 직원들과 대화하며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자녀들과 동반 친구 등 총 85명이 참여했다.
이날 초청된 청소년들은 항공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지휘하는 통제센터를 견학하고 모의 비행훈련장치를 직접 체험했다. 또 항공기의 부품과 장비를 검사하고 수리하는 정비 격납고와 객실훈련원을 둘러봤다. 견학 일정을 마친 후에는 대한항공의 객실·정비·운항·통제·지상직 등 각 분야별 대표 사원 5명이 1일 멘토로 변신해 청소들에게 진로 등과 관련한 상담과 조언을 해줬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항공 시설을 체험하고 멘토들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진로를 정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한항공의 ‘꿈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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