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3일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리측 직원들의 출경이 북한 측의 미승인으로 지연되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개성공단 첫출경 시간이 8시30분인데 아직 북측으로 부터 동의서가 안왔다”며 “사실을 파악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성공단 출경 예정 인원은 484명, 입경은 446명이다.
한편 북한은 과거에도 입출경을 미승인하면서 지연시킨 사례가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2009년 3월 한미 키리졸브 기간 4번 정도 지연이 있었으며, 2008년 통신선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로 150회 가량 지연이 됐다”며 “대부분 몇 시간 후에 입출경이 정상화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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