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화학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31일 오전 9시27분 현재 KRX화학업종지수는 2.3%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업종하락률 1위다.
종목별로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 3%넘게 급락하면서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과
GS(078930)는 2%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주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94달러(3.2%) 급락한 8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다.
석유화학주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효성(004800) 한화케미칼(009830) SKC(011790) 호남석유(011170)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 등이 2%넘게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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