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창사기념일을 하루 앞둔 22일 오전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사장과 김진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재성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약속하고 현대중공업을 더욱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창사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의 40년, 또 그 너머를 향해 전 임직원이 지혜와 의지를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40주년 기념식 개최와 함께 2015년까지 현대중공업그룹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중공업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중기(中期) 성장 비전도 밝혔다. 100조원은 2011년 66조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의 구축,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중점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0명(협력업체 40명 포함)에 대한 포상식이 열렸으며 전 세계 주요 고객사 CEO들이 보내온 창사 40주년 축하메시지가 방영됐다.
현대중공업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3월 한달간 정년퇴직자 초청행사, 문예작품 공모전, 기념사진전,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행사 등 전·현직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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