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사자`..1790선 타진

  • 등록 2011-08-24 오전 9:23:15

    수정 2011-08-24 오전 9:23:4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이틀연속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초반 상승폭을 내주며 1780선 중반에 머물러 있다.   2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22포인트(0.52%) 오른 1785.90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반 1800선에 근접했지만 넘어서지는 못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개선되지 않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2주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장 시작 직전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일본의 국채 신용등급을 1단계 낮췄지만 시장에는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1442억원 33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25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002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다. 리비아 재건 기대감에 건설주가 5.7% 정도 오르며 이틀째 강세다. 운송장비 화학 기계 업종도 1%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통신 음식료품 보험 금융 등 내수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시가총액상위주들은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3사가 1~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 S-Oil(010950) GS(078930)도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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