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001630) 고촌재단은 제5회 고촌상 수상자로 벨기에 열대의학연구소 수석연구원 아르만드 반 데운 박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촌상은 종근당 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6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매년 1회 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포함 총 10만달러를 지원한다.
| ▲ 아르만드 반 데운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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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에 따르면 아르만드 반 데운 박사는 결핵 퇴치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고촌상으로 선정됐다.
아르만드 반 데운 박사는 지난 2001년부터 국제항결핵 및 폐질환연맹의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며, 결핵균 검사의 정도관리와 항결핵제 감수성 시험에 대한 기술지원 등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또 항결핵제 감수성 시험을 시행하는 검사실의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숙련도 평가 및 검사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고촌상 시상식은 오는 12일 독일 베를린에서열리는 제41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 세계총회석상에서 개최된다.
종근당 고촌재단은 지난 1973년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비영리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장학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등 다양한 장학사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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