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電 80만원 돌파..`외국인 매수 집중`

  • 등록 2009-09-17 오전 9:13:55

    수정 2009-09-17 오전 9:21:11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역사상 최고가를 새로 찍고 있다. 하반기에 이어 내년까지 양호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17일 9시8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63%(5000원) 오른 80만원을 기록 중이다. 장 출발 직후 삼성전자는 80만6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매수 상위 창구에는 노무라, 메릴린치,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증권사들이 줄줄이 포진해있는 상황이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 가격 강세와 3분기 초반 LCD가격 강세 등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면서 "또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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