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급등세로 돌아선 소식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시장에서는 오바마 행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구제책 기대감에 은행주가 활기를 되찾으며 반등장을 주도했다. IBM의 기업실적 호조 소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다만 개장과 함께 프로그램 매물이 1000억원 이상 쏟아지며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개장 전 들려온 작년 4분기 국내 성장률 마이너스 전환 소식도 부담을 주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사흘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도 소폭 순매수에 가담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나흘연속 매도우위다.
전날 급락했던 금융주가 반등의 선봉에 서 있다. 기계와 건설주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통신주만이 유일하게 하락세에 머물러 있다.
▶ 관련기사 ◀
☞국민연금, KB금융 주식 160만주 추가매입
☞中 은행주, 亞지역서 가장 저렴..韓 제쳐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세…실적부담 `성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