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홈쇼핑 키워드는 '불황'과 '실용'

10만원대 중저가 상품 판매 '강세'
스테디셀러 올해도 인기 여전
  • 등록 2008-12-10 오전 9:47:23

    수정 2008-12-10 오전 11:34:14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올해 TV홈쇼핑에선 중저가의 '실용' 상품 판매가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속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면 소비를 자제하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10일 GS홈쇼핑(028150) 등 상위 TV홈쇼핑 4개사가 밝힌 '2008년 히트상품 10'에 따르면, 소비심리 위축 여파로 주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가격 거품을 뺀 10만원대 이하의 중저가 제품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GS홈쇼핑의 경우 히트상품 상위 10개 품목 중 무려 9개 상품이 10만원 미만의 중저가 상품으로 나타났다. CJ·현대·롯데홈쇼핑도 상황은 비슷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류나 이미용품, 식품퓨 판매가 눈에 띄었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주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며 "경기 불황으로 생필품 이외에 불필요한 지출을 자제하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건 상품력이 검증된 간판 스테디셀러들의 인기가 올해에도 여전했다는 점이다. '구관이 명관'이란 공식이 통한 셈이다.

CJ홈쇼핑(035760)의 '댕기머리'는 올해 64만개가 넘게 판매고를 올리며 3년 연속 판매 '톱' 자리에 올랐는가 하면, GS홈쇼핑의 '루나 by 조성아'도 지난해 판매 2위에서 1위로 오르며 고객들의 식지 않는 인기를 실감했다.
 
이밖에 롯데홈쇼핑(롯데쇼핑(023530))의 '디바인햇'도 판매 2위를 차지하며 롯데홈쇼핑 대표 상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TV홈쇼핑 상위 4개사 `2008년 히트상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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