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FRB의 8000억달러 규모 금융시장 정상화 계획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시스코시스템즈의 공장가동 소식에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또 이날 일본에서 열리는 한·중·일 거시경제·금융안정 워크숍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다. 이 회의는 내달 13일 일본에서 개최될 한·중·일 3국 정상 회담의 실무회담 성격이지만, 정부가 이 회의에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통화스왑 윤곽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호재에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은 41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70억원과 220억원 가량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 혹평으로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LG그룹주가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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