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건강챙기기 가운데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걷기다. 걷기의 재발견에 따라 한국체육진흥회가 펼치고 있는 '스마일 워킹' 운동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스마일 워킹은 말 그대로 웃으며 걷자는 것이다.
한국체육진흥회 측은 "걷기운동은 즐거운 행위이며, 그 즐거운 행위를 웃으면서 하자는 것이 스마일 워킹"이라며 "걷기에 기쁨을 접목시키면 걷기운동과 웃음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고 그 시너지효과도 더욱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걷기운동은 심장질환 위험감소, 척추병 예방 및 치료, 골다공증 예방, 면역기능 향상, 변비예방 및 치료, 근력강화, 스트레스 해소, 단기기억력 향상, 비만 및 고혈압 개선, 성욕과 성기능 만족도 향상, 금연성공률 향상 등 신체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매우 많다.
웃음의 효과는 신체 전 기관의 긴장완화, 청혈, 스트레스 해소, 긍정적 생각 유도, 엔돌핀 분비 촉진, 순환계 질환 예방, 암 환자의 통증 경감과 치료 등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한국체육진흥회는 '바람직한 스마일 워킹'으로 △시선은 전방 15~20m를 주시하며 전후좌우를 살핀다 △얼굴은 환하게 미소를 짓는다 △턱은 가볍게 당기고 어깨는 힘을 빼며 유연성을 유지한다 △팔을 활기차게 흔들되 자신의 겨드랑이 높이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한다 등의 조언을 하고 있다.
▶ 워킹시 올바른 발 사용법
걷기를 할 때 발의 사용법(자세)은 매우 중요하다.
우선 뒤꿈치로 착지하고 발끝으로 지면을 차며 걷는 것이 좋다. 즉 뒤꿈치로부터 착지→발바닥 전체를 지탱→발끝으로 차내는 동작이 되도록 발의 바닥에 걸리는 힘의 중심을 이용(롤링)해 나간다.
이 킥을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되면 밟아 내린 반동으로 허리가 앞쪽으로 밀려 대퇴(넓적다리)의 관절이 넓어져 자세가 좋아짐은 물론 보폭도 커진다.
걸을 때는 일직선상을 양 발이 포개지도록 똑바로 걷는 게 중요하다. 신발의 바닥에 약간 물을 적셔 마른 길을 걸으면 양 발 뒤꿈치의 발자국이 일직선인지 아닌지 체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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