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급락으로 2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17%, SK하이닉스(000660)는 6.00%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4% 급락한 4859.59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뉴욕증시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 인공지능(AI) 모멘텀 약화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반도체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하루 만에 13% 가량 폭등했던 엔비디아는 6.67% 급락했다. 이밖에 AMD가 8.26% 급락했고, 인텔(-5.50%), TSMC(-4.60%), 브로드컴(-8.50%), 마이크론(-7.57%)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