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오픈페스티벌' 6개월 대장정 막올라…9일 합동공연 개막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합창단 공연
  • 등록 2024-05-07 오전 8:59:31

    수정 2024-05-07 오전 8:59:3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오는 9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파주시립합창단 포함)’의 합동 주제공연으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

(포스터=경기도 제공)
올해 2년 차를 맞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디엠지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문화예술 및 학술, 스포츠 행사 등을 융합한 종합 행사로 치러진다.

이번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총 2부 공연으로 이뤄지며 오후 7시 5분부터 약 15분간 진행한다.

1부는 ‘하나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된 80여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우효원 편곡)’을 합창한다.

2부에서는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총 2개의 곡을 연주한다.

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의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 단독 연주가 펼쳐지며 평화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합국교향합창곡’이 연주된다.

경기도체육대회 폐막일인 5월 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국내 최고 재즈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호, 드럼 오종대의 경쾌한 재즈공연을 펼친다.

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디엠지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라며 “5월부터 11월까지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하실 수 있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다양한 행사들이 도민 여러분들 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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