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기준금리 인하로 오피스 매매가 상승 기대"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20-03-18 오전 8:08:09

    수정 2020-03-18 오전 8:08:09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사무용 부동산 매매 가격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18일 전망했다. 임대 시장은 코로나 19가 진정할 때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미숙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금리와 오피스 가격이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데, 코로나19로 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인하됐다”며 “서울 오피스 매매가는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높아진 매매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개발 형태의 투자 수요를 증가시키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지난달 해외 투자자 상업용 부동산 투자규모가 48조원으로 전월보다 6.4% 증가했다”며 “캐나다와 한국 자본의 투자도 컸고 기존에 유럽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독일이 코로나19로 비교적 안전한 미국 시장으로 투자처를 전환한 영향”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하면 해외 자본의 미국 부동산 시장 추가 유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서울 리테일 및 호텔 시장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유오피스 시장 우려 또한 크다”며 “다양한 업체가 모여 있고, 공용 공간이 많아서 타인과 접촉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임차시장의 주요 고객이었던 공유 오피스의 임차 수요가 감소하고 이는 투자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리테일과 호텔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이 커지고 있다”며 “오피스 임대시장은 기술 (Technology) 산업이 지난해 약 66만평 수요를 발생시켰지만, 공유오피스 임차 수요는 위워크의 부진으로 주춤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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