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테이트 모던서 필립 파레노 작품전시 후원

두번째 현대 커미션 'Anywhen' 展 개막
내년 4월 2일까지 전시
  • 등록 2016-10-04 오전 8:59:06

    수정 2016-10-04 오전 8:59:06

3일 테이트 모던에서 열린 ‘현대 커미션 2016’ 개막식에서 (왼쪽부터) 작가 필립 파레노(Philippe Parreno),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테이트 모던 관장,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현대차 영국법인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현대미술의 중심지 영국 런던에서 세계적인 예술가 ‘필립 파레노’의 작품 전시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토니 화이트혼 현대차 영국 판매법인 사장,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 필립 파레노 작가와 문화예술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커미션 2016’ 개막식을 열었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이 체결한 11년 장기 파트너십 중 하나로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다. 매년 새로운 작가를 선발해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 홀’에서 개최된다.

현대 커미션 두번째 작가로 선정된 필립 파레노는 영화, 영상, 음향, 조각, 퍼포먼스 등 여러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사하는 예술가다. 내년 4월 2일까지 6개월 간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필립 파레노가 전시한 작품 ‘Anywhen(언제든)’은 영상과 음향 그리고 조명을 사용해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설치 미술 작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필립 파레노가 이번 현대 커미션을 통해 테이트 모던의 터바인 홀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테이트 모던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해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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