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확대…이익↑-동부

  • 등록 2016-07-08 오전 8:25:02

    수정 2016-07-08 오전 8:25:0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동부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휴대폰(IM)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컨센서스 마저도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DP)와 낸드(NAND) 생산 확대에 힘입어 꾸준한 이익 창출력을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전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80만원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잠정 매출액은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0%, 17.4% 증가했다”며 “1분기대비 이익증가폭은 가전(CE), IM, DP 순”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보다 감소할 수도 있지만 갤럭시S7 위주 제품믹스 개선과 원가 절감으로 4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와 CE는 각각 2조5000억원, 1조원이고 DP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호조로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하반기에도 분기당 7조5000억원 전후 영업이익이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DP 개선세와 낸드 영향을 확대 때문이다. 연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6% 늘어난 29조5000억원이다. 3D 낸드 생산 비중은 상반기 20%대에서 연말 40%대, OLED 분기당 생산능력은 상반기 1억2000만개에서 연말 1억5000만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이제는 하반기에도 이익 창출력이 유지될지 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이 실제 펀더멘탈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이 2분기대비 소폭 부진해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연착륙이 가능한 수준이어서 이익 창출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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